미야자키 하야오 은퇴작, 애니상 각본상 수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만든 ‘바람이 분다’가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애니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들은 작년 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감독의 ‘바람이 분다’가 1일(현지시간)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 주최로 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각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보도했다. 작품상은 디즈니가 제작한 ‘겨울왕국’에 돌아갔다.
‘바람이 분다’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가미카제’ 공격에 쓰인 것으로유명한 전투기 ‘제로센’의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의 꿈과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전쟁미화 논란을 일으켰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작품이 개봉 중이던 지난해 9월 건강과 체력 등을 이유로장편 애니메이션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상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을 휩쓴바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일본 언론들은 작년 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감독의 ‘바람이 분다’가 1일(현지시간)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 주최로 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각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보도했다. 작품상은 디즈니가 제작한 ‘겨울왕국’에 돌아갔다.
‘바람이 분다’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가미카제’ 공격에 쓰인 것으로유명한 전투기 ‘제로센’의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의 꿈과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전쟁미화 논란을 일으켰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작품이 개봉 중이던 지난해 9월 건강과 체력 등을 이유로장편 애니메이션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상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을 휩쓴바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