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세계 금융시장 요동, 증시 향배는…출근길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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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한 여파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도 최대 1% 안팎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레노버가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부를 사들였다. 이번 인수로 세계 PC시장 1위인 레노버는 단숨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존 3~4위인 화웨이와 LG전자를 뛰어넘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연휴 이후 국내증시 향배는
당분간 국내 증시는 미국발(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여파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매입 규모를 당초 예상대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키로 했지만, 글로벌 증시가 적잖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폭락 가능성은 낮아도 약세장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도 최대 1% 안팎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신흥국처럼 급격한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더라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서다.
◆ 뉴욕증시, 신흥국·美 고용동향 주목
2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신흥국 위기의 진행 상황과 미국의 고용동향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3대 지수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1.7∼5.3% 내려갔다. 뉴욕증시가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었다.
◆ "정보유출 카드3개사 집단소송 보상금 최대 1700억"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9일 수정한 일괄신고서에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집단소송으로 회사가 최대 860억원의 손해보상액을 물 수 있다고 추정했다.
KB국민카드의 추산대로라면 롯데카드 352억원, NH농협카드 500억원 등 카드 3사에서 모두 171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
◆ 보험사 고객정보도 노출됐다…푸르덴셜 적발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에 이어 보험사 고객 정보도 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정보 유출 카드사인 국민카드와 연계된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나머지 시중은행에서 10여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푸르덴셜생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했다.
◆ "한국경제 선진국 추격속도, 경쟁국들에 밀린다"
3일 경제추격연구소(소장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에 따르면 100점 만점으로 따졌을 때 2012년 한국의 '추격지수' 25점, '추격속도지수'는 4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격지수란 1인당 GDP 등 소득수준과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가 1위 국가를 어느 정도로 추격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모토로라’ 품은 레노버, 삼성·애플 위협
구글은 지난달 29일 레노버와 29억 1000만 달러(약 3조 1200억원) 규모의 매매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지난 2012년 모토로라를 매입할 때 금액(약 124억 달러)의 23.5% 수준이다.
하지만 구글은 모토로라 모바일 특허권 중 1만 7000여건을 그대로 보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한 법적 보호 혜택을 여전히 누릴 것으로 알려졌다.
◆ 중부 내륙 영하권 추위…서울 아침 체감 -6.7도
3일 오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기상청을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았다. 5.4㎧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6.7도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중국 레노버가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부를 사들였다. 이번 인수로 세계 PC시장 1위인 레노버는 단숨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존 3~4위인 화웨이와 LG전자를 뛰어넘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연휴 이후 국내증시 향배는
당분간 국내 증시는 미국발(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여파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매입 규모를 당초 예상대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키로 했지만, 글로벌 증시가 적잖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폭락 가능성은 낮아도 약세장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도 최대 1% 안팎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신흥국처럼 급격한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더라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서다.
◆ 뉴욕증시, 신흥국·美 고용동향 주목
2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신흥국 위기의 진행 상황과 미국의 고용동향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3대 지수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1.7∼5.3% 내려갔다. 뉴욕증시가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었다.
◆ "정보유출 카드3개사 집단소송 보상금 최대 1700억"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9일 수정한 일괄신고서에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집단소송으로 회사가 최대 860억원의 손해보상액을 물 수 있다고 추정했다.
KB국민카드의 추산대로라면 롯데카드 352억원, NH농협카드 500억원 등 카드 3사에서 모두 171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
◆ 보험사 고객정보도 노출됐다…푸르덴셜 적발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에 이어 보험사 고객 정보도 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정보 유출 카드사인 국민카드와 연계된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나머지 시중은행에서 10여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푸르덴셜생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했다.
◆ "한국경제 선진국 추격속도, 경쟁국들에 밀린다"
3일 경제추격연구소(소장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에 따르면 100점 만점으로 따졌을 때 2012년 한국의 '추격지수' 25점, '추격속도지수'는 4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격지수란 1인당 GDP 등 소득수준과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가 1위 국가를 어느 정도로 추격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모토로라’ 품은 레노버, 삼성·애플 위협
구글은 지난달 29일 레노버와 29억 1000만 달러(약 3조 1200억원) 규모의 매매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지난 2012년 모토로라를 매입할 때 금액(약 124억 달러)의 23.5% 수준이다.
하지만 구글은 모토로라 모바일 특허권 중 1만 7000여건을 그대로 보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한 법적 보호 혜택을 여전히 누릴 것으로 알려졌다.
◆ 중부 내륙 영하권 추위…서울 아침 체감 -6.7도
3일 오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기상청을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았다. 5.4㎧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6.7도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