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최근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을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아웃퍼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중속 칩마운터 수요 약세로 반도체 시스템 부분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에는 이 부문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 소폭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은 계절적 재상승 주기에 대비해야 할 때"라며 "설비투자 회복 주기와 함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시스템은 경공격기(FA- 50) 사업 등 신규 엔진 분야 매출이 더해지고, 반도체 사업은 구조 효율화가 일단락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