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애니메이션 '넛잡'의 국내 개봉 이후 실망 매물이 몰리면서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3분 현재 레드로버는 전 거래일보다 910원(9.73%) 하락한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1.27%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다.

넛잡은 미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9일 국내 개봉 이후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2일까지 누적 관객수 30만4409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4.0%로 집계됐다. 넛잡은 지난 29일 전국 35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개봉 첫날 2만677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