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실적 부진 우려에 내림세다.

3일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거래일보다 5500원(3.17%) 하락한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4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실적 악화는 만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지속적인 수주와 선가 인상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중소형 상선 시장은 현대미포조선의 독무대가 됐고, 이미 대규모 수주와 선가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실적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