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진 기자 ] 게임빌이 국내 유명 개발사인 불리언게임즈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은 전략적인 투자로 신작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발사의 대표작인 ‘다크어벤저(DARK AVENGER)’는 토종 RPG(역할수행게임)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긴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출시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10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톱 100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표 안드로이드 마켓인 360에서는 네트워크 게임 매출 7위를 차지하는 등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게임빌과 불리언게임즈는 연내 ‘다크어벤저’의 후속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