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지난 1월 글로벌 판매가 양호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차기아차의 1월 글로벌 출고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0.3%, 1.3% 감소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공장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2일 감소했음에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이후 계속 부진하던 내수판매는 제네시스 신차효과가 탁월해 5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다"며 "내수시장 점유율도 48.5%로 전달 40.4%에 비해 급반등했다"고 밝혔다.

1월 판매에서 중국 판매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해다는 것에도 주목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1월 중국 3공장의 15만대 추가 증설 효과가 나타나면서 1월 중국판매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11만5000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월에는 국내공장 조업일수 2일 증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판매 견고, 제네시스 효과 지속으로 추세를 이어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