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Fed)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인 재닛 옐런 의장이 3일(현지시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의 임기는 2018년 2월3일까지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Fed 본부에서 취임 행사를 갖고 선서식을 했다. 그의 Fed 운용 비전은 다음 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Fed가 반기마다 의회에 제출하는 정책 보고서를 11일 발표하고 하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Fed 부의장을 맡았던 옐런 의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지난해 10월9일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돼 지난달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벤 버냉키 전 의장은 학계로 돌아갔다.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이날 버냉키 전 의장이 '상주 연구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