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빛낼 '美女 3인방'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으로 선정됐다. AFP통신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설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로 인해 피겨스케이팅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10대 소녀’ 다카나시는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 13차례 월드컵에서 10번 우승해 일본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AFP통신은 전망했다. 미국 여자스키의 신예 시프린은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의 세계챔피언이자 지난해 월드컵 우승자라고 이 통신은 소개했다.

…북한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4일 “북한이 이번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데다 각 종목 국제연맹에서 와일드카드도 받지 못해 선수는 물론 임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선수단이 아닌 정부 대표로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