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1% 초반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는 2012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1%대 이하에 머물렀다.

지난달의 경우 작년 가을 작황 호조로 사과·배 등 설 주요 성수품이 충분히 공급되고, 무·배추·파 등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대폭 하락한 때문이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