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장 박삼봉, 특허법원장 강영호
대법원은 박삼봉 특허법원장(57·사법연수원 11기)을 사법연수원장으로 옮기는 등 고법원장급 4명, 지법원장급 19명을 포함해 법관 82명에 대한 보임·전보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연수원 12기 동기인 강영호 서울서부지법원장(56)은 특허법원장, 박홍우 서울행정법원장(62)은 대전고법원장, 방극성 전주지법원장(59)은 광주고법원장으로 전보됐다.

13기 동기인 최재형 대전지법원장(58)은 서울가정법원장, 최완주 울산지법원장(56)은 서울행정법원장, 황한식 광주지법원장(56)은 서울동부지법원장, 성백현 제주지법원장(55)은 서울북부지법원장, 14기인 이기택 서울고법 부장판사(55)는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옮겼다.

이대경 서울동부지법원장(56·13기), 유남석 서울북부지법원장(57·13기) 등 지법원장 7명은 서울·대구·부산고법 등 고법 부장판사로 복귀했다. 여미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48·여·21기) 등 19~21기 15명은 지법 부장판사에서 행정부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최근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조희대 대구지법원장(57·13기)은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7일자로 대법원에 전보 조치됐다. 한편 최병덕 사법연수원장(59·10기), 김병운 수원지법원장(57·12기), 강신중 광주가정법원장(53·18기) 등 31명은 13일자로 퇴직한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