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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진정되나…상승 속도 낮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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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속도를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환율은 장 중 한 때 1089.90원까지 치솟았지만 후반 들어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내다팔면서 다시 하락했다. 0.7원 내린 1083.80원에 마감했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내려갔다. 107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3.80원)보다 6.95원 하락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라 아시아 증시에서도 저가 매수가 나타나는 등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 역시 1070원 선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만 달러의 강세 추세가 지지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073.00~1081.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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