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이나 대학생 같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원룸과 오피스텔을 찾아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앱 검색창에서 ‘전세’, ‘월세’, ‘원룸’ 등을 치면 30여개가 넘는 앱이 쏟아진다. ‘직방’(사진), ‘꿀방’, ‘두껍아 두껍아’, ‘땡처리 원룸’ 등이다.
앱이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는 직거래 매물 때문이다. 중개업소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없어서다. 수요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대략적인 방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허위매물을 올린 사람은 ‘신고하기’ 기능으로 차단된다. 중개업소에서 매물을 올릴 때는 중개업자의 이름, 업소 위치, 전화번호 등을 모두 기재한다. 한 앱 개발자는 “새로 개정된 부동산중개업법을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