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社 CEO '시련의 계절'…주요 9社 중 7곳 '교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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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카드사 9곳 중 7곳의 CEO가 최근 8개월 새 바뀌거나 교체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올 들어서만 세 명의 카드사 CEO가 물러났다. 비씨카드는 원효성 마케팅본부장이 CEO 직무를 대행한다. 이에 앞서 심재오 KB국민카드사장과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이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사표는 일단 보류됐지만 사태가 수습된 이후 수리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삼성카드 CEO는 그룹인사에 따라 작년 말 교체됐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CEO도 작년 7월 이후 바뀌었다. 주요 9개 카드사 중 7곳의 CEO가 최근 바뀌거나 조만간 교체될 예정인 셈이다.
현재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과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나마 정해붕 사장의 임기는 3월 말이다. 유임 가능성이 크지만, 만에 하나 교체될 경우 오너와 마찬가지인 정태영 사장만 빼고 카드사 사장 모두가 최근 1년 새 바뀌게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5일 업계에 따르면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올 들어서만 세 명의 카드사 CEO가 물러났다. 비씨카드는 원효성 마케팅본부장이 CEO 직무를 대행한다. 이에 앞서 심재오 KB국민카드사장과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이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사표는 일단 보류됐지만 사태가 수습된 이후 수리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삼성카드 CEO는 그룹인사에 따라 작년 말 교체됐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CEO도 작년 7월 이후 바뀌었다. 주요 9개 카드사 중 7곳의 CEO가 최근 바뀌거나 조만간 교체될 예정인 셈이다.
현재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과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나마 정해붕 사장의 임기는 3월 말이다. 유임 가능성이 크지만, 만에 하나 교체될 경우 오너와 마찬가지인 정태영 사장만 빼고 카드사 사장 모두가 최근 1년 새 바뀌게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