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In] 여배우의 입술은 곧 ‘완판’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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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입고 먹고 쓰는 것들이 이슈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명 스타가 입었다하면, 한 번 손에 들었다하면 완판사례까지 이어지는 일은 부지기수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유독 여자들 사이에서 끊임 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립스틱’이다.
드라마 속 여 주인공이 발랐다하면 그 립스틱은 소위 말하는 ‘대박’ 아이템이 되는 것이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 굳이 밝히지 않아도 발색만 보고 여자들은 기가 막히게 어느 브랜드의 것인지 알아낸다. 왜 이토록 갑자기 여배우의 립스틱 앓이가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여자들의 화장대에 여배우가 사용했던 립스틱이 진열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나오는 여배우의 립스틱 중 적어도 1~2개는 여자들이 소장하고 있으리라는 확신이 든다.
▲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 슈에무라 강남핑크
소이현은 립스틱 열풍의 시작을 알린 주역이나 다름없다.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그는 옅은 메이크업에 입술만 물들이듯이 핑크 컬러로 바르고 나왔었다. 그 때문인지 유독 입술이 눈에 띄었고, 여자들 사이에서 립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슈에무라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이현은 완판녀 대열에 올랐다. 그 당시 강남핑크는 돈이 있어도 못사는 귀한(?) 아이템이었다.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베이지 쉬폰
극중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았던 송혜교가 입술을 손으로 짚어가며 신중하게 립스틱을 발랐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눈보다 깨끗했던 얼굴에 은은히 빛나는 입술은 여자가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방송 직후 송혜교 립스틱은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고 곧바로 완판행렬을 이어갔다. 당시 이 제품은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주군의 태양 공효진 -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댐드
극중 귀신을 보는 역할로 늘 창백하고 다크써클이 있는 모습을 보였던 공효진 이었기에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했을 때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공효진의 버건디 립스틱은 한참 FW 메이크업 트렌드로 버건디 컬러가 떠오를 때라 더욱 더 이슈가 됐다. 버건디는 바르기 쉬운 컬러가 아니라 트렌드라고 해도 여자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은 컬러임에도 공효진 효과는 실로 컸다. 당시 품절 사태가 이어져 예약을 해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 더샘 글로벌 에코 핑크 립스틱
늘 동생 같고 소녀 같은 아이유는 극중에서도 주로 투명 메이크업을 선보였었다. 그러다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에서 부드러운 핑크 립스틱을 바르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사랑스러운 아이유의 매력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해 더불어 립스틱도 인기 반열에 올랐다. 실제로 방송 직후 엄청난 문의 전화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가 급증했다고 관계자는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 10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 미스코리아 이연희 - 입생로랑 루쥬 �르 꾸뛰르 57번 핑크 랩소디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IMF를 겪던 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시절에는 오히려 지금보다 레드 립스틱이 더욱 유행할 때라 이연희 역시 짙은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나온다. 이연희의 극중 가난한 형편 특성상 매화 같은 립스틱을 바르고 나오는데 이 때문에 더욱더 립스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레드 립스틱은 여자들 사이에서 어려운 컬러가 아닌 모양이다. 현재 이 립스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는걸 보니 말이다.
▲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 롤리타 렘피카 몽 루즈 로즈 걸리
사실 전지현이 현재 이슈로 만든 립스틱은 한 두 개가 아니다. 극중 톱스타 역할인 만큼 다양한 메이크업과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하지만 롤리타 렘피카 제품이 더욱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극중에서 전지현이 이 제품을 바를 때의 모습이 독특했던 탓도 있다. 맹장염에 걸린 와중에도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이 립스틱을 전지현이 바른다. 다소 코믹스러운 장면이지만 사랑스러운 전지현의 모습과 핑크 컬러 립스틱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슈가 됐다. 이 립스틱을 구하기 위해서는 롤리타 렘피카 매장을 찾기보단 수입처인 아모레퍼시픽 쇼핑몰이나 롤리타 렘피카가 입점 되어 있는 백화점 내 헤라, 설화수 매장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는 전언이다. (사진=MBC, SBS, KBS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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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 슈에무라 강남핑크
소이현은 립스틱 열풍의 시작을 알린 주역이나 다름없다.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그는 옅은 메이크업에 입술만 물들이듯이 핑크 컬러로 바르고 나왔었다. 그 때문인지 유독 입술이 눈에 띄었고, 여자들 사이에서 립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슈에무라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이현은 완판녀 대열에 올랐다. 그 당시 강남핑크는 돈이 있어도 못사는 귀한(?)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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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았던 송혜교가 입술을 손으로 짚어가며 신중하게 립스틱을 발랐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눈보다 깨끗했던 얼굴에 은은히 빛나는 입술은 여자가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방송 직후 송혜교 립스틱은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고 곧바로 완판행렬을 이어갔다. 당시 이 제품은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주군의 태양 공효진 -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댐드
극중 귀신을 보는 역할로 늘 창백하고 다크써클이 있는 모습을 보였던 공효진 이었기에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했을 때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공효진의 버건디 립스틱은 한참 FW 메이크업 트렌드로 버건디 컬러가 떠오를 때라 더욱 더 이슈가 됐다. 버건디는 바르기 쉬운 컬러가 아니라 트렌드라고 해도 여자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은 컬러임에도 공효진 효과는 실로 컸다. 당시 품절 사태가 이어져 예약을 해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 더샘 글로벌 에코 핑크 립스틱
늘 동생 같고 소녀 같은 아이유는 극중에서도 주로 투명 메이크업을 선보였었다. 그러다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에서 부드러운 핑크 립스틱을 바르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사랑스러운 아이유의 매력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해 더불어 립스틱도 인기 반열에 올랐다. 실제로 방송 직후 엄청난 문의 전화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가 급증했다고 관계자는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 10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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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지현이 현재 이슈로 만든 립스틱은 한 두 개가 아니다. 극중 톱스타 역할인 만큼 다양한 메이크업과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하지만 롤리타 렘피카 제품이 더욱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극중에서 전지현이 이 제품을 바를 때의 모습이 독특했던 탓도 있다. 맹장염에 걸린 와중에도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이 립스틱을 전지현이 바른다. 다소 코믹스러운 장면이지만 사랑스러운 전지현의 모습과 핑크 컬러 립스틱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슈가 됐다. 이 립스틱을 구하기 위해서는 롤리타 렘피카 매장을 찾기보단 수입처인 아모레퍼시픽 쇼핑몰이나 롤리타 렘피카가 입점 되어 있는 백화점 내 헤라, 설화수 매장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는 전언이다. (사진=MBC, SBS, KBS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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