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인터파크INT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분 현재 인터파크INT는 시초가보다 2300원(14.94%)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두배 높은 1만5400원으로 결정됐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1000만주에 이른다.

이같은 인터파크INT의 강세는 이미 예견됐다.

지난달 16~17일 실시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인터파크INT의 공모가는 77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대비 15% 가량 높게 결정됐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은 505.3대 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87.70%를 차지했다.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13.80%에 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인터파크INT의 일반청약에도 2조8080억 원의 자금이 몰려 49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인터파크INT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95~17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