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네이버 "라인,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IPO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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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인터넷포털 기업 네이버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올해 마케팅 비용 집행 여부에 따라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라인 기업공개(IPO)는 하나의 선택 사항으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의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다만 경쟁 환경과 사업 전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 흑자전환 문제는 마케팅 비용에 얼마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했다.
황 CFO는 "다만 라인 IPO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4분기 라인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13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232.2% 성장한 수치다.
라인 내 매출 비중은 게임 60%, 스티커 20%, 기타(광고) 20%로 큰 변동이 없었다. 라인 플랫폼을 정비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모든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했다.
황 CFO는 "라인을 올해 미국에서도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올해에는 다운로드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이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을 기본적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 6411억900만원, 영업이익 1543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54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필두로 한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3120억원, 영업이익 524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1조3519억원, 라인 454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원, 기타 18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사업실적은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 지난해 8월1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산출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의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다만 경쟁 환경과 사업 전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 흑자전환 문제는 마케팅 비용에 얼마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했다.
황 CFO는 "다만 라인 IPO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4분기 라인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13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232.2% 성장한 수치다.
라인 내 매출 비중은 게임 60%, 스티커 20%, 기타(광고) 20%로 큰 변동이 없었다. 라인 플랫폼을 정비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모든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했다.
황 CFO는 "라인을 올해 미국에서도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올해에는 다운로드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이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을 기본적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 6411억900만원, 영업이익 1543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54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필두로 한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3120억원, 영업이익 524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1조3519억원, 라인 454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원, 기타 18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사업실적은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 지난해 8월1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산출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