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400원(3.82%)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하반월 PC D램 고정가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1분기 PC D램 가격 하락세가 완만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PC OEM들의 재고 축적 가능성, 서버, 그래픽D램 수요 호조 등이 PC D램 고정가격 하락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현재 14년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53배, 주가수익비율(P/E) 6.6배에 불과하다며 D램 산업 과점화, 제한적인 생산능력 증설, 공정 전환 난이도 증가, 모바일 D램 수요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재평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