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연보라·살구색에 주목"
[ 오정민 기자 ]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6일 올해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봄·여름 시즌 키워드로 '여성성'을 꼽고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와 연보라및 살구색 등 파스텔 색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번 시즌 메이크업 경향으로는 생기넘치고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 피부인 '데이 글로우(DAY-GLOW)', 화사하게 얼굴을 밝혀주는 부드러운 연보라색과 살구색의 향연인 '씨씨 쓰루 컬러(CC-THRU COLOR)', 얼굴에 빛을 받은 듯 반짝이는 조명 효과인 '라이트 에프엑스(LIGHT FX)', 여성스러운 블랙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을 강조한 '뉴 아이 디얼(THE NEW EYE-DEAL)'을 제시했다.

유행 색상으로는 신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연보라색과 사랑스럽고 여성적인 살구색을 지목했다. 이에 푸른색이 감도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톤인 연보라색이나 은은한 살구색 립스틱을 바를 것을 주문했다.

피부는 물광 피부나 지나친 하이라이터의 사용으로 인위적인 광택이 두드러지는 것보다는 화사하게 빛나는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는 화장법을 권했다.

아이섀도우는 펄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 투명한 느낌을 강조해주고, 속눈썹을 강조하는 화장법이 유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변명숙 맥 수석 아티스트는 "언더에 있는 속눈썹까지 마스카라를 사용해 풍성하고 완벽하게 표현해 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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