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통한 비대면마케팅 실현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안드로이드 전용 금융 소셜 특화앱(App)인 ‘BS프렌즈톡’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BS프렌즈톡’은 은행원들이 일상적인 모습이나 글, 주변정보 등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을 사진이나 글로 공유하고, 고객들은 댓글을 통해 참여하며 직원과 고객이 감성적인 소통을 나눌 수 있을 부산은행만의 특화된 소셜 앱이다.

2~3년 마다 지점을 옮기는 은행업무 특성상 근무 당시에 맺은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이 잊혀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개발 배경.직원이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더라도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보다 친근하고 쌍방향적인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시범운영에 참여할 은행 내부 공모에서 당초 대상자의 2배가 넘는 직원이 응모, 소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BS프렌즈톡’은 카카오톡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딱딱한 은행 이미지를 탈피하여 친근하고 밝은 느낌의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필요한 기능 위주로 단순화된 메뉴 구조도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 스마트뱅킹이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 한 뒤 휴대폰 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앱에 등록된 직원과의 친구 맺기, 댓글 등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김석규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은 “은행거래 중 스마트 금융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면서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출시된 ‘BS프렌즈톡’을 통해 감성 마케팅 기반을 확대하고 친근하고 스마트하게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보안강화와 고객 중심의 업무개선 및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