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이 지방선거 출마자 유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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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민식·민주 김진표
각각 여야 첫번째 질문자로
원유철·문병호 등도 대기
각각 여야 첫번째 질문자로
원유철·문병호 등도 대기
6일 시작된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 6·4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가 대거 질문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상대로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등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질문을 던져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치 분야 질문에서는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박 의원은 “정부의 (카드사 정보 유출) 대처 방향을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붓기식’ 해법을 제시하고 우왕좌왕하니 국민이 더 불안해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부산·경남지역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놓고 대구·경북지역과 경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들은 모두 공항과 항만이 같이 있다”며 “부산의 항공화물 처리 실적을 보면 100위도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총리에게 “박근혜 정권의 국정 난맥상은 시스템이 아닌 수첩에만 의존한 총체적 인사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총리 본인과 경제팀을 비롯한 내각 전원, 청와대 인사들에 대해 재신임을 묻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문병호 민주당 의원이 나선다.
11일 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전남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김영록 민주당 의원,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민주당 의원 등이 질문한다.
이태훈/추가영 기자 beje@hankyung.com
이날 정치 분야 질문에서는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박 의원은 “정부의 (카드사 정보 유출) 대처 방향을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붓기식’ 해법을 제시하고 우왕좌왕하니 국민이 더 불안해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부산·경남지역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놓고 대구·경북지역과 경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들은 모두 공항과 항만이 같이 있다”며 “부산의 항공화물 처리 실적을 보면 100위도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총리에게 “박근혜 정권의 국정 난맥상은 시스템이 아닌 수첩에만 의존한 총체적 인사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총리 본인과 경제팀을 비롯한 내각 전원, 청와대 인사들에 대해 재신임을 묻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문병호 민주당 의원이 나선다.
11일 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전남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김영록 민주당 의원,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민주당 의원 등이 질문한다.
이태훈/추가영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