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2천830억원을 기록했다.



7일 KB금융은 201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순익은 2012년에 비해 25.9% 감소했으며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카자스흐탄 BCC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2,815억원이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7.3%(5,150억원) 감소한 6조 5,228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 중에는 1조 6,453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4.3%(678억원)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1조 4,79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5.6%(874억원) 감소하였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6%(247억원) 감소한 3,47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3년도 당기순이익은 8,422억원을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1.5%(5,976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1.79%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7%(잠정치)와 12.65%(잠정치)를 기록하여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77%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0%p 하락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0.28%p 하락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1.85%를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로는 0.56%p 상승하였으나 이는 작년 3월 대손상각 기준을 기존 3개월 이상 연체에서 카드업계의 일반적 기준인 6개월 이상 연체로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대손상각 기준변경 이후로는 연체율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며 전분기말 대비 0.17%p 하락하였다.



한편 KB금융지주의 12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79.8조원을 기록하였고,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7.8조원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87.5조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9%(3.4조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6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11.5%(1.5조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자밀라 노화 논란에 "바람핀 남자친구 때문에 살빠져‥84년생"
ㆍ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인형 미모+커플링 포착 `뭔가 부러워`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청와대 대변인 민경욱 임명 `논란`··각종 의혹 잇따라
ㆍ“변동성 확대 장기화‥모니터링 강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