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다음날인 8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은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이승훈의 첫 메달 획득 여부 외에도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채원의 값진 도전도 지켜볼 만하다. 2012년 딸을 낳은 ‘엄마 선수’ 이채원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8일 오후 7시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에 나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스키점프 대표팀도 이날부터 도전을 시작한다. 대표팀의 주장 최흥철은 9일 오전 1시30분부터 시작하는 스키점프 남자 개인 노멀힐 예선라운드에 출전한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도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