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스크보르초바
이리나 스크보르초바
푸틴 옆자리 미녀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다.

8일 새벽 (한국시각)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 여성과 함께 했다.

이 여성은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소치 개막식' 이후 푸틴 옆 미녀의 정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치 개막식' 푸틴 옆자리 여인에 대한 의견은 크게 2 가지다. 푸틴 딸 에카테리나 푸티나라는 의견과 봅슬레이 선수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라는 의견이다.

현재는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100명 중 1명이 살아남을까 말까 하다는 봅슬레이 충돌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기적의 선수다. 하지만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4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고, 50회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던 비운의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언론인으로 변신해 현지 유력 TV 방송사 '라시야1'에서 기자와 편집인으로 일하며 앵커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소치 개막식'에서는 흥미로운 일이 많았다. '소치 개막식 실수'는 무엇보다 화제가 되고 있다. '오륜기'가 등장하던 중,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다섯 번째 눈꽃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마지막 눈꽃만이 채 펴지지 않았던 것. 오륜기가 사륜기로 만들어졌다. 개회식이 시작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때 소치 개막식 실수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소치 개막식 실수' 못지 않게 푸틴 옆자리 여성의 정체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과연 그녀가 푸틴 딸인지, 봅슬레이 선수 이리나 스크보르초바인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