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표창원
무한도전 표창원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교수 '무한도전' 출연이 화제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궁 속에 빠진 범죄 사건을 일곱 명의 탐정이 진실을 찾아나서는 탐정 특집이 그려졌는데, 여기에 표창원 전 교수가 특별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탐정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표창원 교수는 '무한도전'멤버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의실에 갑자기 들어왔다가 나간 사람의 옷차림을 맞춰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정확히 기억해 내지 못하고 헷갈려했다.

결국 유재석은 인상착의를 잘못 기억해냈고, 표창원 교수는 헷갈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엉뚱한 사람 범인 만든거야"라고 호통쳤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정준하는 "오랜만에 유재석에게 화내는 사람 처음봤다"며 즐거워했다.

표창원의 박력있는 모습에 '무한도전' 방송 이후 표창원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표창원은 대한민국 범죄심리학자로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다. 1989년 경찰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찰관에 임용돼 1999년까지 경찰로 근무했다. 2012년에는 경찰대학 교수로 임용됐다가 그해 12월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다. 최근엔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신념 있는 목소리를 냈다.

'무한도전' 표창원 교수 출연에 누리꾼들은 '표창원 교수님, 예능감도 최고네요.' '무한도전 탐정특집, 표창원 교수 당연히 나와야지' '표창원교수, 탐정강의 빵 터졌어요' 등의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