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의 부당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된 KT ENS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납품업체가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조작해 준 혐의로 KT직 ENS 직원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KT ENS에 납품하는 업체 6개사와 공모해 통신장비를 실제로 납품받지 않았으면서도 납품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2300억원을 대출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납품업체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리스비 등 최소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혐의로 해당 납품업체 대표들을 조사하는 한편 홍콩 등으로 출국한 용의자에 대해선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기 대출에 연루된 피해 은행은 시중은행 3개사와 저축은행 14개사 등 모두 17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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