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3.71%)오른 2만6550원을 나타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에는 8.47% 급등한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747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5%, 15.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은 8317억 원으로 16.7% 증가했고 수퍼는 강제 휴무 시행 여파로 3% 감소한 3157억 원에 머물렀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의 안정 성장을 바탕으로 기초체력(펀더멘탈)을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GS리테일 주가가 동반 하락할 경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