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대회에서 일본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 초반 만에 다카야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하지만 1라운드가 채 1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카야의 안면에 라이트 펀치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케이지에 쓰러진 다카야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부은 윤형빈은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윤형빈은 "오른손 펀치가 정확히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끝까지 달려들었던 것이 주요했다"며 "서두원 선수가 말하는 대로 경기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런 관심이 이어져 아시아 1위 로드FC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윤형빈 대단하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속이 다 시원하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윤형빈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의 경기를 본 가수 유승우는 1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 "윤형빈 형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 우와 행복한 밤이다"라며 윤형빈의 TKO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유승우의 트위터 글에 네티즌들은 "유승우 글, 정말 동감이다", "유승우 말대로 윤형빈 정말 사랑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해당 영상 캡쳐)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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