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재벌, 보름새 자산 5조4천억 증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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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지난달 카지노 수입이 예상치보다 저조해 현지 카지노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다.
리자청(리카싱)을 넘어 아시아 최고 갑부 자리를 노리던 마카오 카지노재벌은 주가 폭락으로 보름새 5조원이 넘는 자산이 감소했다.
마카오도박감찰협조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287억4천만마카오달러(4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이래 최저 증가폭이며 앞서 업계에서 예상했던 증가폭인 12~15%를 크게 밑돈다. 이같은 업계 경기 둔화로 갤럭시 엔터테인먼트(이하 갤럭시), 샌즈차이나 등 현지 카지노기업의 주가는 폭락했다. 갤럭시와 샌즈차이나의 주가는 최근 들어 지속된 하락세로 각각 7.3%, 7.5% 떨어졌다.
특히 갤럭시의 경우, 지난달 20일 사상 최고치인 84.5홍콩달러(1만1천7백원)를 기록한 후,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보름동안의 주가 하락폭이 21.6%를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폭락으로 블룸버그통신이 리자청에 이어 아시아 2대 갑부로 꼽았던 뤼즈허 갤럭시 회장의 개인자산 역시 보름새 389억3천만홍콩달러(5조4천억원)나 감소했다.
뤼 회장은 갤럭시 지분의 50.5%를 보유하고 있다.마카오 카지노 업계 지표 부진으로 홍콩 증시에서 갤럭시엔터테인먼트와 샌즈카지노 등 카지노 기업들의 주가가 각각 7.3%, 7.5% 떨어졌다.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전날 낙폭까지 합치면 이틀 사이에 주가가 13% 폭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리자청(리카싱)을 넘어 아시아 최고 갑부 자리를 노리던 마카오 카지노재벌은 주가 폭락으로 보름새 5조원이 넘는 자산이 감소했다.
마카오도박감찰협조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287억4천만마카오달러(4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이래 최저 증가폭이며 앞서 업계에서 예상했던 증가폭인 12~15%를 크게 밑돈다. 이같은 업계 경기 둔화로 갤럭시 엔터테인먼트(이하 갤럭시), 샌즈차이나 등 현지 카지노기업의 주가는 폭락했다. 갤럭시와 샌즈차이나의 주가는 최근 들어 지속된 하락세로 각각 7.3%, 7.5% 떨어졌다.
특히 갤럭시의 경우, 지난달 20일 사상 최고치인 84.5홍콩달러(1만1천7백원)를 기록한 후,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보름동안의 주가 하락폭이 21.6%를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폭락으로 블룸버그통신이 리자청에 이어 아시아 2대 갑부로 꼽았던 뤼즈허 갤럭시 회장의 개인자산 역시 보름새 389억3천만홍콩달러(5조4천억원)나 감소했다.
뤼 회장은 갤럭시 지분의 50.5%를 보유하고 있다.마카오 카지노 업계 지표 부진으로 홍콩 증시에서 갤럭시엔터테인먼트와 샌즈카지노 등 카지노 기업들의 주가가 각각 7.3%, 7.5% 떨어졌다.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전날 낙폭까지 합치면 이틀 사이에 주가가 13% 폭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