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69)이 정운찬 전 총리(67)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반성장연구소를 후원하기 위한 공연에 나선다.

조영남은 세시봉 멤버인 김세환, 남궁옥분과 함께 '조·옥·환 트리오'로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디너 콘서트를 연다. 공연 수익금은 동반성장연구소의 연구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공연은 정 이사장이 동반 성장을 위해 홀로 애쓰는 걸 격려하고 동반성장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인들이 마련한 자리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정 이사장(경제학과 66학번)과 조영남(음대 64학번)은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정이사장이 서울대 총장, 국무총리 시절에도 조영남을 '형님'이라 부르며 친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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