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워커, 벌써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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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페블비치 1타차 우승
지난 12년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늦깎이 골퍼’ 지미 워커(35·미국·사진)가 미국 PGA투어 2013~2014 시즌에서만 3승째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워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6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6타로 더스틴 존슨·짐 레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118만8000달러(약 12억8000만원)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챙긴 워커는 올 시즌 상금(360만5833달러)과 페덱스컵 랭킹(1733점)에서 모두 1위를 질주했다.
워커는 2001년 프로 데뷔 후 PGA투어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다가 2013~2014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을 밟았고 올 1월 소니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셈이다.
2위 그룹에 6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워커는 아이언샷의 정확도와 퍼트감이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17번홀(파3)에서 1m짜리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선두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18번홀(파5)에서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짜리 오르막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재미동포 케빈 나(31)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세 번째로 ‘톱10’에 진입했다. 케빈 나는 워커가 우승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워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6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6타로 더스틴 존슨·짐 레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118만8000달러(약 12억8000만원)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챙긴 워커는 올 시즌 상금(360만5833달러)과 페덱스컵 랭킹(1733점)에서 모두 1위를 질주했다.
워커는 2001년 프로 데뷔 후 PGA투어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다가 2013~2014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을 밟았고 올 1월 소니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셈이다.
2위 그룹에 6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워커는 아이언샷의 정확도와 퍼트감이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17번홀(파3)에서 1m짜리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선두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18번홀(파5)에서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짜리 오르막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재미동포 케빈 나(31)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세 번째로 ‘톱10’에 진입했다. 케빈 나는 워커가 우승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