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변액보험 판매가 가장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10~11월 15개 금융회사의 보험대리점 300곳을 대상으로 한 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미흡’(60점대) 판정을 받아 금융사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보통’(70점대)을 받았다. 금융사 중에서는 외환은행만 ‘우수’(90점대)로 꼽혔고 대우증권과 국민·신한 등 나머지 은행들은 ‘양호’(80점대)로 분류됐다.

민경송 금감원 팀장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금융사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