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효과 줄기세포 관련주, 파미셀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올해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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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후 2시14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215원(6.03%) 급등한 3780원을 기록 중이다.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앤도 각각 2.08%와 0.40%의 오름세다.
파미셀은 2011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인 셀그램-AMI은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시술건수는 200여건에 달한다.
파미셀은 올해 줄기세포사업부에서 해외 수출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의 기술 이전이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재무부는 킹파드왕립병원(KFMC)에 줄기세포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입찰제안서(RFP)를 제시할 예정이다. 파미셀 측은 다음달께 RFP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사우디 기술 이전 사업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와의 정부 대 정부(G2G) 프로젝트의 하나" 라며 "일부 경쟁자들이 있으나 파미셀 정도의 줄기세포 경쟁력을 가진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선정은 올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인 셀그램-리버의 미국 임상 성과도 파미셀의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파미셀은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품(FDA)과 셀그램-리버에 대한 임상시험 사전미팅(Pre-IND meet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상반기 임상시험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셀그램-AMI에 이어 품목 허가를 받은 세계 2호 줄기세포치료제는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도 2012년 4월 판매 허가 이후 시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월 평균 20~30건이었던 시술건수는 지난해 50~60건으로 늘어났다. 올 1월 76건을 기록했다. 또 홍콩 호주 인도 등과 판권 계약을 체결해 진출 국가 확대가 기대된다.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또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인 뉴로스템-AD(임상 1·2상), 미숙아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임상 2상) 등을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앤도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늘려가고 있다. 스타가르트병 임상 1상, 노인성황반변성증 임상 1·2a상, 근시성 망막변성 임상 1·2a상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간헐성파행증(IC)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는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로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안트로젠이 세계 3호 줄기세포치료제로 큐피스템의 허가를 받았다. 큐피스템은 희귀질환인 크론병 누공 치료제다. 부광약품이 지분 24.70%를 보유하고 있다. 4호는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HYNR-CS'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트로젠과 코아스템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2일 오후 2시14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215원(6.03%) 급등한 3780원을 기록 중이다.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앤도 각각 2.08%와 0.40%의 오름세다.
파미셀은 2011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인 셀그램-AMI은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시술건수는 200여건에 달한다.
파미셀은 올해 줄기세포사업부에서 해외 수출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의 기술 이전이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재무부는 킹파드왕립병원(KFMC)에 줄기세포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입찰제안서(RFP)를 제시할 예정이다. 파미셀 측은 다음달께 RFP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사우디 기술 이전 사업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와의 정부 대 정부(G2G) 프로젝트의 하나" 라며 "일부 경쟁자들이 있으나 파미셀 정도의 줄기세포 경쟁력을 가진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선정은 올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인 셀그램-리버의 미국 임상 성과도 파미셀의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파미셀은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품(FDA)과 셀그램-리버에 대한 임상시험 사전미팅(Pre-IND meet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상반기 임상시험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셀그램-AMI에 이어 품목 허가를 받은 세계 2호 줄기세포치료제는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도 2012년 4월 판매 허가 이후 시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월 평균 20~30건이었던 시술건수는 지난해 50~60건으로 늘어났다. 올 1월 76건을 기록했다. 또 홍콩 호주 인도 등과 판권 계약을 체결해 진출 국가 확대가 기대된다.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또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인 뉴로스템-AD(임상 1·2상), 미숙아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임상 2상) 등을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앤도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늘려가고 있다. 스타가르트병 임상 1상, 노인성황반변성증 임상 1·2a상, 근시성 망막변성 임상 1·2a상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간헐성파행증(IC)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는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로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안트로젠이 세계 3호 줄기세포치료제로 큐피스템의 허가를 받았다. 큐피스템은 희귀질환인 크론병 누공 치료제다. 부광약품이 지분 24.70%를 보유하고 있다. 4호는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HYNR-CS'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트로젠과 코아스템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