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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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올림픽 2연패에 달성하며 그녀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던 이상화는 부모님과 오빠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지금의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상화의 아버지 이우근 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어머니 김인순 씨 또한 이상화의 뒷바라지를 위해 티셔츠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화의 오빠 이상준 씨는 동생을 위해 선수 생활을 포기했다. 이상화보다 먼저 스케이트를 탔던 이상준 씨는 경제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이상화와 자신 모두가 운동을 할 수는 없다고 판단,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한편,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