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특장車 전문업체 광림, 쌍방울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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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4.78%, 298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2월12일 오후 6시5분
코스닥 상장 특장차 업체인 광림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쌍방울을 인수한다.
광림은 쌍방울 대주주인 레드티그리스로부터 보유 주식 2059만4600주(24.78%)를 29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광림은 “경영 참여 및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 가격은 1446원이다. 12일 종가(683원)에 111%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주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림은 인수대금 중 212억원은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 86억원은 쌍방울의 주식담보대출 채무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광림은 다음달 열리는 쌍방울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에 신규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광림은 크레인 소방차와 청소차, 전기작업차를 주로 제조하는 특장차 전문업체로, 쌍방울과는 사업 연관성이 없는 회사다. 지난해 3분기 매출 659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다.
쌍방울은 지난해 1484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로 전환됐다. 레드티그리스는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세워진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10년 2월 쌍방울 지분 40.86%를 190억원에 사들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코스닥 상장 특장차 업체인 광림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쌍방울을 인수한다.
광림은 쌍방울 대주주인 레드티그리스로부터 보유 주식 2059만4600주(24.78%)를 29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광림은 “경영 참여 및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 가격은 1446원이다. 12일 종가(683원)에 111%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주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림은 인수대금 중 212억원은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 86억원은 쌍방울의 주식담보대출 채무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광림은 다음달 열리는 쌍방울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에 신규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광림은 크레인 소방차와 청소차, 전기작업차를 주로 제조하는 특장차 전문업체로, 쌍방울과는 사업 연관성이 없는 회사다. 지난해 3분기 매출 659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다.
쌍방울은 지난해 1484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로 전환됐다. 레드티그리스는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세워진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10년 2월 쌍방울 지분 40.86%를 190억원에 사들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