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신한지주에 대해 2014년에도 대형 시중은행지주 중 가장 양호한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익은 3433억원(전년대비 10.3% 증가)으로 컨센서스 3639억원 및 당사 추정치 3694억원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연체회수, 대출조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된 1.79%이나 실질적으로는 전분기와 동일한 1.73%를 기록했다"며 2014년 1분기 NIM은 표면적 4분기 NIM보다 기저효과로 5bp내외 하락한 뒤 상승해 연간 NIM은 1.75%로, 4분기 NIM보다 2bp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일회성 충당금순전입액 607억원을 감안하면 경상적 충당금은 2689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양호한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2014년 순이익이 2조600억원으로 약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