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채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연구팀이12일성균관대에서 열린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 제출한 ‘수박 꼭지의 경제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수박을 고를 때 신선도를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합니다. 그런데 수박이 언제 수확됐는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죠. 수확 날짜가 적힌 스티커를 수박 표면에 붙인다면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아직우리나라에선 이런 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티커를 붙인다고해도 ‘스티커에 붙은 날짜를 믿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박 꼭지는 소비자들이 수박의 신선도를 판별하는 지표가 된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수박 꼭지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팀은 지난해 수박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3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물론 ‘수박 꼭지의 가치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식으로 묻지는 않았겠죠?
연구팀이 수행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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