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경기전 봅슬레이와 충돌…정비사 두 다리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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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트랙 정비사가 봅슬레이 썰매와 부딪혀 두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한 트랙 정비사가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 결승점 근처에서 경기에 앞서 내려보낸 트랙 점검용 썰매에 부딪혀 양다리가 부러졌다"며 "뇌진탕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봅슬레이 2인승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확성기 등을 통해 트랙 점검용 썰매가 달릴 예정임을 공지했으나 어쩐 일인지 이 정비사는 트랙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결승점 부근에 남아 있었다.
IOC는 성명을 내고 "사고 당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다"며 "현재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를 통해 자초지종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가 트랙에 머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직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봅슬레이의 순간 최대 속도는 시속 150㎞에 이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한 트랙 정비사가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 결승점 근처에서 경기에 앞서 내려보낸 트랙 점검용 썰매에 부딪혀 양다리가 부러졌다"며 "뇌진탕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봅슬레이 2인승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확성기 등을 통해 트랙 점검용 썰매가 달릴 예정임을 공지했으나 어쩐 일인지 이 정비사는 트랙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결승점 부근에 남아 있었다.
IOC는 성명을 내고 "사고 당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다"며 "현재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를 통해 자초지종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가 트랙에 머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직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봅슬레이의 순간 최대 속도는 시속 15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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