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오는 8월22일까지인 이 제품에는 식품원료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시호'와 '황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호'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이고, '황련'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줄기다.
앞서 이 제품은 지난 1월14일에도 '아코니틴(Aconitine)' 성분이 검출돼 식약처로부터 판매금지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아코니틴은 과량 복용시 호흡중추 또는 심근마비를 야기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