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에서 특허 소송 중인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과 애플의 팀 쿡 대표가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이 이번 달 19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하도록 명령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자업계는 손해배상 액수 등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고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양사에서 아무런 발표가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19일까지 협상 진행 상황을 기다렸다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심 판결을 내릴 전망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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