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담당자들에 ‘한경 주의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지휘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관련 기업·기관 담당자들에게 ‘한경 주의보’를 발령. 민영화와 관련된 기사가 유독 한국경제신문에 빨리 보도된다며 “입조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사상 최대 금융기업 민영화를 진행하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막겠다는 뜻?

소치에서 “이상화”를 외친 ‘나세일’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 사우디아라비아 태생. 한국이름 ‘나세일’. 현대 에쿠스 타고 삼성 갤럭시폰 쓰고.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아가 태극기를 흔들며 이상화 선수를 응원. 메달 수상자에겐 금메달 2000만원 등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

정치 앙숙 제2탄: 서청원 vs 이재오

박근혜·이명박 선거 캠프를 지휘했던 ‘킹메이커’ 서청원 의원과 이재오 의원. 중앙대 2년 선후배 사이지만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반대편에 서면서 ‘앙숙’이 됐는데. 이명박-박근혜 라이벌의 대리전 때문에 부딪칠 수밖에. 조선시대 조상들도 정치노선을 달리했다니….

정부 부처 중 가장 힘 센 과(課)는?

안전사고가 터질 때마다 청와대가 찾는 곳은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과. 식중독 사고가 터져도, 해병대 사설캠프가 말썽을 일으켜도, 현황 보고하고 대책 보고하고. 따지고 보면 다른 부처 업무. 잘해도 티가 나지 않는…. 야근이 다반사라는데 ‘힘센 과’란 자부심으로 버텨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