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문소리
마녀사냥 문소리
문소리가 '마녀사냥'에 나타났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는 엄정화, 문소리, 신동엽, 허지웅, 성시경, 샘해밍턴이 출연해 은밀하고도 발칙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문소리에게 대쉬를 받는 편인지, 본인이 마음에 들면 대시를 하는 편인지 물었고 문소리는 "나는 대쉬를 안 해본 것 같은데"라며 대학교 시절 짝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문소리는 대학교 시절에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지만 차마 고백을 못했었다고.

그를 만나기 위해, 문소리는 3일 동안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를 혼자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녔다. 문소리는 "끝내 3일째 밤이 됐는데 못 만난 거예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소리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포기하려는 그때, 우연히 짝사랑하는 남자의 친구와 마주쳤다. 친구는 짝사랑남에게 전화를 걸어 뭐하냐고 나오라고 했고, 마침내 3일 만에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문소리는 아무 일 없던 척 조신하게 술을 마셨고,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술을 마시고난 그가 할 말이 있다면서 문소리에게 고백을 한 것이다.

문소리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지난 3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흘렀다고. 이에 그 남자는 "내가 그렇게 싫어요?"라고 물었다며 문소리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