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나혼자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은퇴 후 일상이 그려졌는데, 홍진호는 "제일 고민이 그거다. 누군가 하는일에 대해 물어보면 내 직업을 말할 수 없다. 이게 지금 굉장히 딜레마"라고 고백했다.
또, 홍진호는 "방송일을 하겠다고 나섰는데 잘하는 것도 아니고 도전하는 취지로 하는거다. 앞으로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말할 수 있는게 내가 찾는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호는 "불안한 건 하나도 없다. 순차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20대 초반에 겪으면서 할걸 찾는 나이에 19살 때부터 게임으로 20대를 보냈다. 남들이 해왔던 과정이 없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불안하지는 않다"고 차분하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홍진호는 "언제나 실패할 거다, 각오하고 하는거다. 지금은 그냥 막 달려드는 단계"라고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홍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반경 200m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하는 자신의 일상을 '본진 플레이' '앞마당 플레이'라고 지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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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