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킹에 도난?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2` 폐쇄 후 운영자 잠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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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2` 운영자가 `실크로드2`를 폐쇄 후 잠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약 거래 등에 이용되는 미국의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2`는 폐쇄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달러와 유로 등 실제 화폐와 익명으로 교환이 가능해 범죄와 불법 자금 세탁에 이용되기도 했다.
이번 실크로드2 폐쇄는 비트코인 확산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데프콘(Defcon)이라는 별명을 쓰는 실크로드2 운영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4474.27 비트코인을 해킹으로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지문을 통해 "거액의 비트코인이 해킹당해 24시~48시간 서비스를 닫는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한 판매자가 `거래 유연성`이라는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약점을 이용해 우리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인출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위험에 빠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으며 공격자들이 서버 접근 권한을 얻은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은 운영자가 자작극을 벌이고 비트코인을 빼돌려 잠적했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해킹위험이 있다는 지적은 지속해 일고는 있지만 실제로 해킹이 증명된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또 운영자가 로그 내용과 사용자 정보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어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비트코인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트코인 해킹 운영자의 자작극일까?", "비트코인 해킹 정말 맞는지 궁금하다", "비트코인 해킹 사실인지 검증할 방법 없어서 정말 진실은 미궁 속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일 세계 최대 거래소로 꼽히는 일본의 `마운트곡스`와 11일 슬로베이아 `비트스탬트`가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인출을 중단했던 적이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약 9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이런 악재들이 겹치면서 한때 고점 대비 3분의 1 미만인 302달러까지 폭락했다
(사진= 비트코인 공식홈페이지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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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크로드2 폐쇄는 비트코인 확산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데프콘(Defcon)이라는 별명을 쓰는 실크로드2 운영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4474.27 비트코인을 해킹으로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지문을 통해 "거액의 비트코인이 해킹당해 24시~48시간 서비스를 닫는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한 판매자가 `거래 유연성`이라는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약점을 이용해 우리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인출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위험에 빠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으며 공격자들이 서버 접근 권한을 얻은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은 운영자가 자작극을 벌이고 비트코인을 빼돌려 잠적했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해킹위험이 있다는 지적은 지속해 일고는 있지만 실제로 해킹이 증명된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또 운영자가 로그 내용과 사용자 정보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어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비트코인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트코인 해킹 운영자의 자작극일까?", "비트코인 해킹 정말 맞는지 궁금하다", "비트코인 해킹 사실인지 검증할 방법 없어서 정말 진실은 미궁 속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일 세계 최대 거래소로 꼽히는 일본의 `마운트곡스`와 11일 슬로베이아 `비트스탬트`가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인출을 중단했던 적이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약 9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이런 악재들이 겹치면서 한때 고점 대비 3분의 1 미만인 302달러까지 폭락했다
(사진= 비트코인 공식홈페이지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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