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긴 안현수(빅토르 안)에게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16일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 궁 공식 홈페이지에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안현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 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현수는 7개 한정인 운석 금메달을 수여받게 돼 눈길을 끈다. 운석 금메달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 파편을 넣은 금메달. 이는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로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한국시각)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주어지게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푸틴 얼마나 뿌듯할까" "안현수 푸틴 국민을 이렇게 사랑하다니... 부럽다" "안현수 푸틴 안현수 정말 잘 해냈다 짱이다" "안현수 푸틴 대통령에게까지 감사 인사를 받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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