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투자 보류 소식에 반도체 장비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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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건설 중인 3D 낸드플래시(V낸드) 공장의 2단계(페이즈2) 투자를 잠정 보류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장비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52분 현재 테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8.47%) 떨어진 1만800원을 나타냈다. 원익IPS는 490원(5.06%) 밀린 9200원을, 유진테크는 600원(3.08%) 내려간 1만8900원 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김기남 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중국 시안 팹의 페이즈2 투자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기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안 페이즈1 투자 관련 발주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이미 나왔고, 페이즈2라면 2015년 생산능력(케파)이기 때문에 빨라야 올 하반기께 발주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 결정을 연초인 지금 한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보류와 관련한 소식의 신뢰성이 어느 정도일 지 의문"이라며 "V낸드가 기존 기술을 대체한다는 점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테스, 원익IPS 같은 관련 장비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52분 현재 테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8.47%) 떨어진 1만800원을 나타냈다. 원익IPS는 490원(5.06%) 밀린 9200원을, 유진테크는 600원(3.08%) 내려간 1만8900원 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김기남 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중국 시안 팹의 페이즈2 투자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기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안 페이즈1 투자 관련 발주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이미 나왔고, 페이즈2라면 2015년 생산능력(케파)이기 때문에 빨라야 올 하반기께 발주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 결정을 연초인 지금 한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보류와 관련한 소식의 신뢰성이 어느 정도일 지 의문"이라며 "V낸드가 기존 기술을 대체한다는 점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테스, 원익IPS 같은 관련 장비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