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이 18일 올림픽 예선 풀리그에서 캐나다에 4-9로 패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의 기대 이상의 활약에 컬링과 컬링 스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9차전에서 신미성(36)·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꾸려진 여자 컬링대표팀은 4-9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얻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2엔드에서 1점을 추격당했지만 3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다.



3엔드까지 세계랭킹 2위인 캐나다에 4-1로 앞서갔다.



그러나 4엔드 5번째 투구에서 더블 테이크 아웃(한 개의 스톤으로 상대 스톤 2개를 밀어내는 것)에 성공했지만 2실점으로 분위기가 꺾였다.



5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한 대표팀은 7엔드에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대표팀은 4-9로 점수가 더 벌어지자 10엔드에서 기권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국, 한국은 3승 6패로 러시아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는 9전 전승으로 예전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올림픽 진출에서 3승 5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4년 후에 있을 평창에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혔다.



그리하여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컬링대표팀이 선전하면서 컬링 스톤의 무게와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에 “컬링 스톤의 1개당 가격은 180만 원선, 무게는 19.96kg 재질은 화강암 스코틀랜드 산 및 캐나다 산을 사용함”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컬링 스톤은 1개당 가격은 180만 원선으로 비싼 편이며, 무게 또한 19.96kg으로 여자 선수들에게는 무거운 편이었다.





컬링 스톤은 왼쪽에 손잡이가 부착된 원반 형태의 두꺼운 돌이기 때문에 무게가 나가며, 무게도 17~20kg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사용에 허용되는 컬링 스톤의 최대 둘레 길이는 91cm, 최소 높이는 11cm로 규정되어 있다.



또 손잡이는 볼트로 고정되어 있으며 회전을 줄 수도 있다.



팀을 구별하기 위해 손잡이에는 색이 칠해져 있고, 올림픽을 포함한 메이저 대회에서는 주로 빨간색과 노란색을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여자 컬링 대표팀 수고했어요~ 컬링 스톤 무게 여자 선수들이 하기 힘들텐데 멋져요!”, “여자 컬링 대표팀 캐나다에 패배 아쉽다 그런데 컬링 스톤 무게 장난 아니네요~ ”, “컬링 스톤 무게보다 가격이 더 놀랍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소치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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