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4위, 아쉽지만 잘 싸웠다…"팀 추월에 최선 다할 것"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4위를 기록한 이승훈 선수를 향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18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3분11초68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2연패에 실패했다.

그는 초반에 2~3위를 다투며 선전했으나 마지막 랩타임이 점점 늘어났고, 상대선수 베르그스마(네덜란드)와의 기록 차도 점점 커졌다.

경기 후 이승훈은 "너무 아쉽다."연습 기록이 괜찮았다. 페이스가 좋아서 5000m 이후에 속도를 올리려고 했는데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했던 것 같다"며 "후회는 없다. 팀 추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