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연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기자회견 장소에 걸린 대형 포스터에 볼트의 사진과 함께 '평창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자메이카 대표인 마빈 딕슨은 "볼트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만일 그가 우리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47세 노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윈스턴 와트 역시 "우리 팀은 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볼트가 진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후원자를 구하기 더 쉬워지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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