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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SBS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안상미 위원은 지난 18일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8년 만의 여자 계주 금메달이 확정되자 "우리 선수들이 저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앴다.

이어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태극기를 든 모습에 "조해리, 박승희 선수 정말 잘 이끌어 주었고, 우리 밑에 선수들도 잘 따라주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안상미 '눈물 중계'…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金 확정에 그만
안상미 위원은 이어 시상식을 마치고 나온 선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족처럼 선수들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두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를 빼앗겼지만 심석희가 아웃코스로 치고 나오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대표팀은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중국은 2위로 들어왔지만 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